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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으로서 위용을 떨쳐라, 태권도
2020.04.20 335
  • 년월호 2020년 4월호

Sports in KSOC

Go! Olympic

 

종주국으로서 위용을 떨쳐라, 태권도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는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자.

 

. 편집실

 

 

대한민국의 전통무예, 국제공인스포츠가 되다

태권도는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창시된 스포츠이다. 기본적인 목적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수련을 통한 인격 수련, 호신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의 태권도 수련방법은 품새·겨루기·단련·호신술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기본동작은 태권도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손과 발을 이용한 역학적 요소를 지닌 기술로, 주먹과 손날을 이용한 막기·지르기·찌르기·치기와 발을 이용한 차기 기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활 체육으로 익히는 품새는 혼자서 상대를 가상으로 두고 연무선에 따라 공격과 방어의 동작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숙달시키는 운동이다.

유급자의 품새로 태극 18, 팔괘 18장이 있고, 유단자의 품새로 고려(高麗금강(金剛태백(太白평원(平原십진(十進지태(地跆천권(天拳한수(漢水일여(一如) 등이 있다.

겨루기는 품새의 실제를 응용하여 실전에 임하는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전개하는 운동으로 맞추어 겨루기와 겨루기로 구분한다.

 

제천행사에서 시작, 고유 무예로 발전

태권도는 자기방어를 위한 자연발생적인 투기가 체계화된 것이다. 고대부족국가의 제천행사 때 행하여졌던 대회가 연원으로 원시종교의식에서 진행한 체육활동이 우리 고유의 무예로 발달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전승된 고유의 전통 무술을 계승 발전한 것이 현대의 태권도인 것이다.

태권도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택견은 삼국시대에 이르러 국방·전투기능 향상을 위한 무예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무인의 필수 무술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전통은 고려 시대까지 이어졌다. 고려 말기 화약 등 무기가 발전하며 민속경기로 명목을 이어가던 택견은 조선시대에 다시 한번 무예로서 장려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민속경기의 성격으로 발전하며 민족적 스포츠로 자리잡던 중, 6·25전쟁 태권도로 발전한다. 이 과정에서 무예에 내포되어 있던 경기적 요소인 승부법(勝負法)이 확대되어 스포츠로서의 의미가 강해졌다.

 

올림픽 정식종목 발탁로 세계인의 스포츠도약

태권도는 19619월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되면서 스포츠 경기화되었다. 1962년에는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승인되었고, 1963년에는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71년에는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기(國技)가 되었다. 같은 해 대한태권도협회는 예의규범 관련 규정을 제정하였으며, 1972년에는 태권도중앙도장 겸 시합장으로서 국기원을 개원하였다.

1973년에는 서울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다. 이 때 우리나라가 단체전·개인전을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후에도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1981년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1986년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88년도 서울올림픽경기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의 시범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00년에는 시드니올림픽대회 경기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명실상부 세계의 스포츠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게 되었다. 2013년에는 IOC 총회에서 핵심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반영구적으로 올림픽에 남는 스포츠로서 인정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의 본부는 서울에 있으며, 가입회원국 수는 2018년 기준 209개국에 이르고 있다.

 

올림픽 정식종목 발탁으로 세계인의 스포츠도약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태권도 종주국의 선수들로서 면모를 과시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태권도의 국제대회로는 올림픽대회·아시아경기대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이 있다. 특히,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매우 뛰어난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체급 금메달을 획득 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황경선 선수가 금메달, 이대훈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은 지난해 1218일 국가대표 강화 훈련 지도자 코치로 이창건, 왕광연, 염관우, 함준, 이원재, 양소이를 선정했다. 의무 트레이너로 나연희, 김시상을 발탁했으며 고형근을 전담팀 기술코치로 발탁, 태권도 종가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분투 중이다.

또한 지난 117일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티켓 최종전을 통해 남자 이대훈(28·대전광역시청·남자 68), 인교돈(28·한국가스공사·+87), 장준(20·한국체육대학교 58) 여자 심재영(25·고양시청 49) 이아름(28·고양시청·-57), 이다빈(24·서울시청·+73)의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안타깝게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가 결정되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내년 대회를 위해 남아 있는 시간 동안 훈련과 연습을 통해 기량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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